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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스텔스기보다 비싼 차세대 미 수송헬기 킹 스텔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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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에서 사용 중이던 수송헬기 슈퍼 스텔리언 CH-53E를 대신할 차세대 수송헬기 킹 스텔리언 CH-53K의 시제기가 조만간 미 해병대로 인수될 예정입니다.

 

 

 

 

 

시콜스키(Sikorsky)가 개발중인 킹 스텔리언 CH-53K은 대당 가격이 9,300만 달러 (한화 약 1,070억원)가 될 예정이지만, 연구 개발비 등을 모두 따지면 실제 구입가격이 14,000만 달러 (한화 약 1,500억) 이상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F-35C 기종은 물론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가진 F-35B보다 비싸 개발 초기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었지만 큰 차질 없이 미 국방부에서 킹 스텔리언의 생산과 배치를 승인해줬으며, 20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도입 가격에 대해 미 해병대 관계자는 킹 스텔리언 CH-53K이 대당 초기 생산 가격은 비싸지만 헬기의 주날개 기어박스 수리 주기가 슈퍼 스텔리언 CH-53E의 2,000시간보다 400시간 더 많은 2,400시간으로 대당 연간 50억 이상의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적재 능력의 성능이 크게 개선되어 활용도가 훨씬 뛰어나 현재 측정된 초기 구입 비용에 무리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계획대로 200대의 슈퍼 스텔리언을 킹 스텔리언으로 교체하여 사용한다면 연간 1조의 수리비용이 절감됩니다.

 

 

 

 

 

킹 스텔리언 CH-53K은 7,500마력의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GE38-1B 터보 샤프트 3기를 장착해 슈퍼 스텔리언 CH-53E 보다 비행속도가 37km/h 더 빠르며, 신형 디지털 글라스 조종석, 플라이바 조종 시스템, 신형 Elastomeric 허브 시스템, 복합재 로터를 장착해 고온과 고도에서 운용 가능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기어박스 조립체 중량만 12,500lb (5,670kg)으로 UH-60 Blackhawk 자체 중량보다 무겁습니다. 내부 길이는 30ft (9.14)이며, 폭은 9ft (2.74m), 높이 6.5ft (1.98m)로 기존보다 30cm 더 넓어지고 15% 커졌지만 동체 측면의 신형 복합재 스폰슨은 더욱 짧아졌습니다.

 

* 스폰슨 - 헬기의 동체 좌우에 부착된 작은 날개

 

 

 

 

킹 스텔리언은 이전 모델보다 2배정도 늘어난 27,000lb (12,200kg) 외부 화물을 장착하고 같은 110nmi (204km)의 행동반경을 가진다고 합니다. 최대 적재량은 35,000 (15,900kg)이며, 최대 중량은 88,000lb (39,900kg) 달합니다. 탑승 인원은 승조원 5명과 35명의 무장병력을 태울 수 있고, 속도는 315km/h에 중기관총 2문을 장착해 화력까지 갖춰 기존의 슈퍼 스텔리온에 비해 성능이 3배가량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미국 국방성은 킹 스텔리언 CH-53K을 2019년에 초기작전능력(IOC)을 획득할 예정이며, 미 해병대는 CH-53K 8개 대대, 1개 훈련대대, 1개 예비대대를 갖추고 연간 24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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