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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알칸타라 케이스에 사용된 알칸타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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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을 사전예약으로 구입 후 케이스 없이 한 달을 넘게 사용했다. 원래 스마트폰에 케이스 장착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평소에 관심 많던 알칸타라로 만든 갤럭시 S8 케이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구입해서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다.

 

삼성 순정품으로 판매되는 이 알칸타라 케이스는 가격이 핸드폰 케이스 치곤 비싼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우선 외형적으로 고급스럽고 만듦새가 좋아서 유격 없이 스마트폰에 잘 고정되어있다. 그리고 손에 쥐면 촉감이 너무 좋다. 부드럽지만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고 보이는 것과 다르게 물이 묻더라도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사용해보니 고급 차량 제조사와 차주들이 선호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 물론 단점도 있다. 가격이 비싸고 스웨이드처럼 먼지 같은 게 잘 달라붙는다. 먼지가 잘 털리긴 하지만 붙어있을 때는 쉽게 눈에 띄어 지저분하다.

 

알칸타라(ALCANTARA)란?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알칸타라는 고급소재답게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원래 일본 화학회사 토레이(TORAY) 공업이 1970년에 개발하여 엑센(Ecsaine)이란 이름을 붙인 소재이다. (일본에서는 엑센으로 불리고 미국에서는 울트라 스웨이드라 불림) 이 일본 회사 토레이공업에서 만든 엑센을 1972년 이탈리아 화학회사 'ENI'(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ENI 합성오일을 만드는 회사)가 합작으로 알칸타라SPA라는 회사를 이탈리아에 설립하였는데 이때 처음 토레이공업이 개발하며 붙인 엑센이라는 이름 대신 이탈리아와 일본의 우호관계를 위해 다리 역할을 염원하여 알칸타라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알칸타라는 아라비아어인 Al Kantar(다리)를 이탈리아어 억양으로 바뀐 말이다.)

 

알칸타라의 겉모습은 인조 스웨이드라 불릴 만큼 스웨이드와 비슷하지만 특징은 많이 다르다. 스웨이드는 천연소재기 때문에 사람의 땀과 같은 이물질이 닿기만 해도 손상될 수 있어 관리가 무척이나 힘들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마이크로 화이바(머리카락의 1/400굵기의 실)로 직조된 소재로 알칸타라 조직이 진드기보다 작아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으며 지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폴리 에스테르, 폴리 우레탄 등의 특수 공법을 이용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생활방수와 오염 방지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내구성이 우수하고 피부 친화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생활에 적용하여 사용하기 굉장히 좋은 고급 원단이다.

 

이 알칸타라는 이미 현재 우리 생활 많은 곳에서 사용 중이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포르쉐 등 슈퍼카라 불리는 차량들과 요트, 비행기 그리고 집까지 인터리어에 사용되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케이스나 노트북, 스피커, 등 전자기기에도 많이 사용되며 침구류, 의류, 액세서리 등 우리가 피부 가까이에서 사용 되고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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