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R. 포드함 첫 번째 EMALS 전투기 이함

미국의 USS 제럴드 R. 포드(Geradl R. Ford) CVN-78 핵 추진 항공모함이 첫 번째 전자기 캐터펄트방식 EMALS를 사용하여 항공기를 이함시켰습니다. 7월 28일 Jamie Struck 지휘관이 조종한 F/A-18F 슈퍼 호넷은 새로운 AAG(Advanced Arresting Gear)에 의해 최초로 착함 후 바로 EMALS(ElectroMAgnetic Launch System)에 의해 비행갑판에서 출격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슈퍼 호넷이 제럴드 R.포드에서 착함과 이함을 한 모습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항공모함과 같은 모습처럼 보이지만, 제럴드 R. 포드함에 사용된 방법은 새로운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항공모함은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증기 캐터펄트 방식을 사용하여 항공기를 출격시켰습니다. 증기식이 효과는 좋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운용인원이 많이 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General Atomics에 의해 제조된 제럴드 R.포드의 EMALS는 증기식 캐터펄트 방식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지만 설계가 훨씬 간단하고 힘이 더 좋은 전자기 레일건으로 작동합니다. 이 시스템은 이전의 방식보다 더 안정적이고 유지 보수가 쉬우며 발사 에너지 용량이 더 높습니다.

 

 

증기식 보다 구조가 간단하고 빠르게 함재기를 이함 시킬 수 있는 EMALS의 적용으로 인해 기존의 니미츠급 보다 포드급의 함재기 발진 횟수가 25% 늘어났고 승조원의 수도 자동화로 인해 니미츠급에 비해 20% 이상 감소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포드급 항공모함이 수명을 다해 운용되는 동안 유지비를 40억 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데크에 착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존의 어레스팅 와이어 착륙 시스템도 새로운 강제착륙장치 AAG 시스템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함재기가 임무를 위해 하루에 뜨고 내릴 수 있는 소니(Sortie) 생성률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또한 General Atomics에 의해 제작된 이 시스템 AAG는 컴퓨터로 제어되기 때문에 적은 수의 승무원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F-35 스텔스기는 물론 X-47 등 무인전투기의 착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USS 제럴드 R.포드함은 새로 설계한 포드급 항공모함의 첫 번째 함이며, 두 번째 포드급 USS 존F.케네디(John F. Kennedy) CVN-79가 현재 건설중입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제럴드 R. 포드함의 최초의 EMALS를 사용한 전투기 출격을 보세요.

 

 

 

 

2017/06/10 - 40억 달러의 유지비를 절감하는 미국의 신형 항공모함 USS 제너럴 R. 포드(CVN-78)